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혁신: 애저와 오픈 소스의 성공 스토리

2024.06.24 13:49:46

사티아 나델라의 리더십 아래 클라우드와 오픈 소스를 통해 이룬 변혁

 

2000년대 중후반, 클라우드 컴퓨팅이 IT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아마존 웹서비스(AWS)는 젠 기반의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오픈 소스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발자들의 선호를 받았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독점 플랫폼을 고수하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도태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지만, 사티아 나델라가 CEO로 취임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오픈 소스에 대해 폐쇄적인 태도를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미지를 혁신하기 위해 애저에서 윈도우라는 이름을 떼어내고 리브랜딩을 시도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 얽매이지 않고 오픈 소스를 포용하는 자세로 변했음을 보여주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2018년 6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대 오픈 소스 플랫폼인 깃허브를 인수하여 오픈 소스 개발자들을 애저 생태계로 끌어들였고, 같은 해 10월에는 오픈 소스 특허 커뮤니티 OIN에 합류하여 리눅스 등 오픈 소스를 위해 특허 6만 개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 소스 진영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갔습니다.

 

애저의 성공은 사티아 나델라의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과 더불어, 2000년대 중후반의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 덕분이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OS 시장에서의 실패를 통해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클라우드 시장을 결코 놓칠 수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심 아래, 마이크로소프트는 2005년부터 레드 도그라는 내부 프로젝트로 애저 개발을 시작하여 2010년 정식 출시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내세웠지만,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여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2014년 이후 사티아 나델라의 리더십 아래 애저는 오픈 소스를 환영하며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하여 클라우드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을 260억 달러로 크게 성장시켰고,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2022년에는 생성형 AI인 ChatGP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2024년에는 애저가 시장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아마존을 바짝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와 치열하게 경쟁하며, 오픈 소스와 클라우드 혁신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의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를 이끌었고, 이를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HealthEco.Media 정진성 기자 |

정진성 기자 jlab4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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