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 및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디지털 혁신 대학원 재학생, 관련 전공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디지털 핵심인재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싶다"며, "10년 뒤 우리나라 디지털의 미래, AI·6G·3D 도약을 위해 디지털 혁신인재들이 연구계와 산업계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한 디지털혁신인재협의회는 디지털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공동 목표로 삼고, 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 강화, 국제 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회 발대식 이후 열린 총장간담회에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간 협력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유 장관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AI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와 대학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인재 양성 현장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의적, 도전적 연구와 융합 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 110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기술 선도국들과의 경쟁에서 디지털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재정 지원 △산학협력 모델의 구체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정기적인 성과 평가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야 될 것으로 보인다.
HealthEco.Media 최창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