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월 6일(금)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총 313개 대학(일반대 184개교, 전문대 129개교)에 대한 평가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309개 대학이 2025학년도에 국가장학금(유형1)과 학자금대출(일반 상환 및 취업 후 상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 등 3개 대학은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광신대의 경우, 학자금 지원 결정이 유예되어 2024년 하반기 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18개 대학의 경우 2024년 하반기 기관평가 인증과 재정진단 등의 결과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중 5개 대학(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은 2024년 말 인증이 만료되어 하반기 기관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12개 대학(경운대학교, 금강대학교, 루터대학교, 상지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신경주대학교(경주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중원대학교, 창신대학교, 화성의과학대학교, 김포대학교)은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학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24년 12월에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기관평가인증 결과, 그리고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2023년 3월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에 따른 것으로,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정부 주도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평가기관의 결과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HealthEco.Media 권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