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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대학교, 인도네시아 메단서 K-푸드·K-보건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 본격화 ‘2026 인도네시아 글로벌 네트워킹 및 K-Food 리빙랩 프로젝트’ 운영

7월 14일 현지 대학·직업계고 방문…한식 조리교육과 간호교육 품질관리 경험 공유

 

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는 2026년 7월 14일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의 대학과 직업계고등학교를 방문해 K-푸드와 간호교육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되는 ‘2026 인도네시아 글로벌 네트워킹 및 K-Food 리빙랩 프로젝트(2026 Indonesia Global Networking & K-Food Living Lab Project)’의 첫 현지 교육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혜전대학교 방문단은 프리마 인도네시아대학교, SMK Gelora Jaya Nusantara, SMK 8, 사리 무티아라 인도네시아대학교, UPH Medan 등을 방문해 조리·호텔관광 및 간호 분야의 교육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혜전대학교 방문단은 이혜숙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교수진, 호텔조리계열 재학생 20명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오전 프리마 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as Prima Indonesia, UNPRI)를 찾아 해외 간호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과 양 대학 간 학생·교원 교류, 공동교육 프로그램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이혜숙 총장은 현지 대학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혜전대학교가 조리·간호·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실무 중심 교육 경험을 소개하고, 양국 학생들이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히 대학을 방문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양국 학생이 실제 교육과 실습에 참여하고 그 성과가 진로와 유학, 취업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혜전대학교는 개교 50주년을 향해 조리와 간호 분야의 특성화교육 역량을 세계와 공유하는 글로벌 직업전문대학교로서 새로운 지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조리·호텔관광 분야와 간호 분야로 프로그램을 나눠 현지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진행했다.

혜전대학교 양동휘 교수와 방문단은 SMK Gelora Jaya Nusantara를 방문해 혜전대학교의 조리·호텔관광 분야 교육과정과 실습 중심 인재양성 체계를 소개했다. 양 교수는 한식이 오랜 역사와 지역별 식문화, 조리기법을 바탕으로 발전한 경쟁력 있는 문화자산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한식을 전문적인 조리기술과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셰프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동휘 교수는 “한식의 가치는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식재료에 대한 이해, 위생과 품질관리, 창의적인 메뉴 개발, 고객에게 문화를 전달하는 서비스 역량까지 포함한다”며 “혜전대학교에서의 체계적인 조리교육은 학생들이 한식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이를 자신만의 요리로 표현하며 전문 셰프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혜전대학교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조리기술뿐 아니라 책임감, 창의성, 협업능력과 서비스 마인드를 함께 갖춘 글로벌 셰프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텔조리계열 재학생들은 SMK 8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김밥 만들기 등 K-푸드 공동 조리실습을 진행했다. 혜전대학교 학생들은 재료 손질과 조리순서, 위생관리, 김밥의 문화적 의미를 직접 설명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완성된 음식을 시식하며 한식문화를 공유했다.

 

이번 활동은 혜전대학교 학생들이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현지 학생에게 조리과정을 설명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전공에서 학습한 조리기술과 식문화 지식을 실제 국제교류 현장에서 활용하며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직무역량을 높였다.

 

같은 시간 간호 분야 방문단은 사리 무티아라 인도네시아대학교(Universitas Sari Mutiara Indonesia)를 방문해 간호교육의 국제 기준과 교육품질 관리, 기관역량 강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혜전대학교 조미옥 간호학과장은 한국 간호교육인증평가 체계와 혜전대학교가 교육과정, 임상실습, 핵심간호술 및 교육성과를 관리해 온 경험을 소개했다. 특히 교육목표와 학습성과를 연계하고, 학생의 임상수행능력과 현장적응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교육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미옥 학과장은 “간호교육의 품질은 교육과정 편성만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성과와 임상실습 경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교육과정 개선에 다시 반영하는 환류체계를 통해 유지될 수 있다”며 “양 대학이 간호교육과 임상현장실습, 교수·학생 교류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면 국제적 간호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학은 향후 간호교육과정 운영, 글로벌 현장실습, 핵심간호술 및 시뮬레이션 교육, 교수·학생 교류, 공동 학술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혜전대학교 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은 UPH Medan에서도 한국 음식의 발전 배경과 전통 상차림을 주제로 발표하고, 현지 학생들과 캠퍼스 탐방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식이 지역별 식재료와 조리법, 계절문화와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해 온 과정을 소개하며 K-푸드에 대한 현지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날 진행된 대학·직업계고 방문 프로그램은 K-푸드 시연이나 대학 홍보에 한정하지 않고, 교육과 실습, 진로탐색, 학생 교류를 결합한 현장형 리빙랩 방식으로 운영됐다. 혜전대학교는 현지 학생과 교원의 의견을 향후 공동교육 프로그램과 글로벌 현장실습, 외국인 유학생 지원체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혜전대학교는 케이에듀테크㈜ (대표 노혜미)와 협력해 메단에 구축한 현지 교육협력 거점 플랫폼 MKC(Medan Korea Center)를 기반으로 현지 학교·대학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MKC는 K-푸드와 K-보건 분야 진로교육,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대학 진학상담 및 사전 직무교육 등을 지원하며 혜전대학교와 인도네시아 지역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혜전대학교는 7월 15일에도 메단 지역 직업계고등학교와 메단관광폴리텍대학을 방문해 K-푸드 공동 조리실습, 한식문화 소개, 인도네시아 전통음식 실습 및 호텔·관광교육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7월 16일에는 현지 학생과 조리·호텔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K-Food Global Culinary Challenge 2026’을 개최해 양국 학생들의 조리역량과 문화교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HealthEco.Media 정진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