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북스가 간호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성인간호학II' 전자책을 출간했다. 박순옥, 윤로사를 비롯한 40여 명의 저명한 간호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한 이 교재는 성인간호학의 핵심 영역을 총망라하며, 현대 간호학의 최신 지식과 실무를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총 7개 부, 42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혈액계, 신장과 요로계, 생식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내분비계, 감각계 등 인체의 주요 시스템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각 장은 해당 시스템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학적 기능, 체계적인 건강사정 방법, 주요 질환의 병태생리와 치료법, 그리고 구체적인 간호 중재 방법 등을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어,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각 장의 말미에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한 간호 적용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뇌졸중, 척수손상, 당뇨병, 심근경색 등 주요 성인 질환에 대한 구체적인 간호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학습자들이 실제 임상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이론적 지식을 실제 간호 현장에 적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교재는 최신 의학 지식과 간호 실무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최신 혈액 검사법, 첨단 방사선 검사 기법, 새로운 약물 요법 등 최신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정보도 상세히 다루고 있어, 현직 간호사들의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북스 관계자는 "이 교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비판적 사고와 임상적 추론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며 "특히 전자책 형태로 제공되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현대 학습자들의 요구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간호학II'는 올인원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며, 텍스트 학습뿐만 아니라 노트 작성, 오디오 기능, 검색 기능 등 다양한 학습 도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자신만의 학습 스타일에 맞춰 효과적으로 내용을 습득하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호학계의 한 교수는 "이 교재는 성인간호학의 거의 모든 영역을 망라하고 있어, 간호학 학습의 필수 도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실제 사례를 통한 학습이 가능해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자책 형태로 제공되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재의 출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진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복잡해지는 의료 환경 속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 지식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 교재가 미래의 간호사들을 위한 든든한 지식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ealthEco.Media 김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