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가 11월 11일, 대학 발전기금 키오스크 구축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발전을 위해 모인 기부자들과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학교와 학생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주희 총장을 비롯해 김예진 부총장, 민병권 총동문회장, 유휘종 총학생회 회장 등 교내 주요 인사와 더불어 정진성 잇츠제이랩 대표, 장재혁 글로벌컴퍼니 대표, 황예지 이랩 대표, 남현우 엔엠웍스 대표, 오영준 에스비인터내셔널 대표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듀엣 특송으로 시작되었고, 이어 참석자 소개, 축도, 박주희 총장의 환영사와 경과보고, 발전기금 릴레이와 기념 사진 촬영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환영사에서 박주희 총장은 “이번 키오스크는 학생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키오스크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과보고에서는 발전기금 키오스크의 구축 과정과 향후 기부금 활용 계획이 소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모인 발전기금은 약 3000만 원으로, 이는 학사 가운 기부 릴레이 모금 목표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동문과 기업인들은 졸업생과 재학생을 위한 학사 가운 기부에 동참하여 대학에 대한 애정과 지원을 표현했다. 참석자들은 발전기금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기부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구축된 발전기금 키오스크는 기존의 기부금 모금 기능을 넘어, 동대문구 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오스크는 카드와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부 영수증 및 기부 증서를 발급하고 기부자를 관리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 모든 기능은 대학 발전기금 홈페이지와 연동되어, 기부가 더욱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발전기금 모금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기부 릴레이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내외 인사들의 협력을 얻고, 학생 복지와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가지 목표를 꾸준히 실천하겠다”라며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HealthEco.Media 권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