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금)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5.3℃
  • 맑음서울 7.6℃
  • 구름많음대전 8.9℃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5.4℃
  • 흐림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7.7℃
  • 맑음고창 4.3℃
  • 구름많음제주 7.2℃
  • 맑음강화 3.7℃
  • 구름조금보은 4.7℃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2025년 평생학습도시 3곳 신규 지정…사천·고령·대전 중구 선정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확산…기존 11개 도시·4개 연합체도 특성화 사업 본격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일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경남 사천시, 경북 고령군, 대전 중구 등 3개 기초자치단체가 신규로 평생학습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전국 201곳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국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주민이 생애 전 주기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갖춘 도시다. 단순한 강좌 제공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학습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마을과 지역에서 손쉽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고, 디지털 학습 환경, 학습동아리, 자격취득 지원 등도 활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2001년 3곳으로 시작한 평생학습도시는 올해로 200곳을 넘어서며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88.9%로 확대됐다.

 

신규 지정된 3개 도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비전을 중심으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한다. 

 

사천시는 '코스모스 전략(함께하는, 가치 있는, 참여하는, 공유하는)'을 통해 경남 유일의 고등교육 학점은행제와 평생직업대학을 운영하며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시민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학습도시를 목표로 한다. 고령군은 세대공감 학습문화 조성과 문화유산 융합교육, 디지털 학습체계 강화 등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대전 중구는 ‘중구가 대학이다. 온 마을이 캠퍼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주민 중심의 학습활동가 양성, 학습형 일자리 교육, 민주시민교육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학습환경 조성에 나선다.

 

기존 11개 평생학습도시도 특성화 지원을 받는다. AI·디지털 교육, 고령층 맞춤형 학습, 지역자산 연계형 프로그램 등 지역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광진구, 연제구, 광산구, 광명시 등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에, 동대문구, 서대문구, 북구 등은 고령층 대상의 맞춤형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서울·부산·광주·전북 등 4대 광역권에서는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가 운영된다. 이는 광역단체, 기초자치단체, 지역대학, 기업 등이 공동으로 연계하여 AI·디지털, 일자리 연계형, 지역공동체 기반 학습 등을 추진하는 모델로, 광역 단위 협력체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파급력 있는 평생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대학·기업이 함께하는 컨소시엄형 모델을 통해 평생학습도시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넘어, 지역의 인구소멸 대응,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대학,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도시 모델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ealthEco.Media 김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