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월 6일(금)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및 제한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총 313개 대학(일반대 184개교, 전문대 129개교)에 대한 평가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309개 대학이 2025학년도에 국가장학금(유형1)과 학자금대출(일반 상환 및 취업 후 상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대구예술대, 중앙승가대, 송호대 등 3개 대학은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광신대의 경우, 학자금 지원 결정이 유예되어 2024년 하반기 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18개 대학의 경우 2024년 하반기 기관평가 인증과 재정진단 등의 결과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가능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중 5개 대학(감리교신학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부산예술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은 2024년 말 인증이 만료되어 하반기 기관평가인증 결과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12개 대학(경운대학교, 금강대학교, 루터대학교, 상지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신경주대학교(경주대학교), 예원예술대학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부산 포럼'은 자원순환경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설계와 중앙-지방 간 실질적 탄소중립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를 앞두고 전략적으로 준비되었다. 유엔 플라스틱협약은 2022년 3월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합의된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으로, 글로벌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국제 환경 정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부각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알렉산더 마이어 줌펠데 파트너는 기조강연에서 순환경제의 잠재력을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순환경제 도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이상 감축할 수 있으며, 한국의 순환경제 시장은 2030년까지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의 순환경제 전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재활용 산업 육성을 통한 자원 효율성 증대, 둘째, 기술혁신 촉진을 통한 순환경제 기반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