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두드러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3%가 AI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답했으며, 55%는 안전한 AI 발전을 위해 규제보다 혁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이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 달간 765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AI의 안전, 신뢰 및 윤리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규모와 기간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한국 사회의 AI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어느 정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AI의 잠재적 이점에 대해 복수 응답한 결과, 30.6%가 일상생활의 편의성 향상을, 19.6%가 업무 추진의 효율성 증진을 꼽았다. 이는 AI 기술이 개인의 삶과 직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다. 특히 일상생활의 편의성 향상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AI 기술이 이미 스마트홈, 음성인식 비서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고 있음을 방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8월 6일(화) 국무회의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 법률안이 심의·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월 개정된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35% 이상으로 설정하면서, 그 예외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연간 채용인원이 5명 이하인 소규모 채용의 경우 의무채용 비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소규모 기관이나 부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에 대해서도 예외를 인정했다. 채용 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 소지자를 채용하는 경우에는 의무채용 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교육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위로 그 기준을 완화하여 유연성을 부여했다. 경력직 채용에 대해서도 예외를 두었다. 채용 분야와 관련된 업무에 일정 기간 이상 종사한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하여 채용하는 경우, 의무채용 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는 특정 분야의 숙련된 인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장치도 마련되었다. 공
디지털 헬스케어와 간호의 미래에 대해 한국건강간호융합학회 이혜경 회장을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Q: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간호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이혜경 교수: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간호 영역이 크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와의 소통 방식과 케어 제공 방법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예를 들어,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하면 간호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습니다. Q: 현행 법제도 하에서 디지털 간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은 없나요? 이혜경 교수: 현재 법제도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빠른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원격의료와 관련된 현행 의료법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한 지역 보건소의 간호사들이 자가격리 환자들을 위한 원격 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상 간호사가 직접 환자에게 원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해 결국 의사의 지도하에 제한적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간호사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였죠. 이러한 법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그 비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오픈AI가 출시한 GPT-4o Mini는 최신 AI 모델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GPT-4o Mini는 GPT-4보다 약간 성능이 낮지만, 비용은 60% 저렴하다. 이는 오픈AI의 전략적인 결정으로,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대폭 낮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발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이 모델은, AI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 큰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높은 성능, 낮은 비용 GPT-4o Mini의 벤치마크 점수는 82%로, 이는 GPT-4와 비교했을 때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제미나이 플래시, 클로드 하이쿠, GPT-3.5 터보 등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수학, 코딩, 다중 모달 추론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비용 대비 성능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GPT-4o Mini의 주요 장점은 가격이다. 입력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메타가 공개한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 3.1'이 GPT-4와 클로드 3.5 등 최고 수준의 독점 모델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 AI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라마 3.1은 8개 언어를 지원하며, 128K의 컨텍스트 길이를 가진 3개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15조 개 이상의 토큰 데이터로 훈련되었으며, 16,000개 이상의 H100 GPU를 사용해 훈련되었다. 누구나 파인튜닝하고 배포할 수 있는 완전 오픈소스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라마 3.1의 7B 모델은 GPT-3.5 Turbo를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오픈소스 모델이 독점 모델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오픈소스 AI가 미래의 길"이라고 강조하며, 개발자와 기업, 그리고 AI 세계 전반에 오픈소스가 가져올 이점을 설명했다. 이는 AI 기술의 민주화와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저커버그는 특히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오픈소스 AI의 장점을 강조했다. 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에 제공하지 않고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7월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정에서는 총 25건(1개 광역지자체 및 40개 기초지자체)이 선정되었으며, 이는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의 개요와 지정 결과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이번 2차 지정에서는 1유형(기초지자체) 21건, 2유형(광역지자체) 1건, 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 3건이 선정되었다. 1유형으로는 경기도의 파주, 김포, 포천, 연천을 비롯해 강원도의 강릉, 동해, 태백, 삼척, 평창, 영월, 정선, 충북의 보은, 충남의 공주와 금산, 전남의 순천, 경북의 김천, 영주, 영천, 울릉, 경산, 그리고 경남의 남해가 선정되었다. 2유형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3유형으로는 경남(의령, 창녕, 거창, 함양), 전북(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전남(여수, 담양, 곡성, 구례, 화순, 함평, 영광, 장성, 해남)이 선정되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모델 이번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처음으로 공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약 49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감소지역의 전체 생활인구는 약 250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000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모든 인구감소지역에서 등록인구보다 체류인구가 많았으며, 특히 전남 구례군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가장 높았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강원도가 5배로 가장 컸고,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충북이 79.9%로 가장 높았다. 체류인구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일수는 3.4일이며, 숙박 시 평균 숙박일수는 4.0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감소지역이 단기 체류 및 관광 목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3개월 분석기간 동안 등록인구는 소폭 감소한 반면, 체류인구는 설 연휴와 봄맞이 효과로 1월 대비 2월 17.5%, 3월 12.5%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휴가 기간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생활인구 산
삼육보건대학교는 소프트제국, 잇츠제이랩과 함께 보건교육 분야 디지털배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삼육보건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삼육보건대학교 박주희 총장, 소프트제국 최명수 대표이사, 잇츠제이랩 정진성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육보건대학교, 소프트제국, 잇츠제이랩은 협력하여 보건 교육분야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대학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며,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배지의 보급 및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삼육보건대학교는 서울지역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건강한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육보건대는 '참교육(True Education)'을 회복하는 '디지털 에덴(Digital EDEN) 2036' 비전을 실현하고자 전 교직원이 '온 세상을 건강하게(Making The World Whole)'라는 목표로 똘똘 뭉쳐 있다. 특히, 국제화와 디지털화를 특화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배지 확대 협약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소프트제국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며, 나이키가 이에 대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나이키는 1990년대 후반부터 탄소 저감 소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왔다. 특히 '스페이스 히피' 시리즈는 그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탄소 저감 소재 개발의 선구자나이키는 일찍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 저감 소재 개발에 힘써왔다. '스페이스 히피' 시리즈는 나이키의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을 잘 보여주는 제품군이다. 이 시리즈는 공장 폐기물, 소비재 폐기물 등을 새 제품의 소재로 활용하여 제작된다. 이를 통해 제품 중량의 25~50%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지며, 나이키 제품 중 가장 작은 탄소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스페이스 히피' 시리즈의 개발 과정에서 나이키는 다양한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공정과 기술을 도입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노력은 나이키가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잘 보여준다. '스페이스 히피' 시리즈의 환경적 영향'스페이스 히피' 시리즈는 나이키의 ESG 경영을 실질적
교육부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4주기 개편 방안(시안)」을 발표하고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개편은 대학의 행정 부담 경감, 대학 특성 반영, 그리고 유학생의 질적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개편 사항과 그에 대한 상세 설명은 다음과 같다: ■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분리 평가: 전문대학의 특성을 고려한 평가 체계를 도입하여 공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 전문대학을 위한 '고등직업 교육국제화역량' 심사 지표를 새로 도입한다. 이는 전문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적절히 평가하기 위함이다. 전문대학의 '학업지원' 지표에 '산학협력 노력'을 포함시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장려한다. 이를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도록 유도한다. 전문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등록금 부담률'과 '중도 탈락률' 기준을 완화한다. 등록금 부담률은 80%에서 70%로, 중도 탈락률은 6-8%미만에서 7-9%미만으로 조정된다. 이는 전문대학 학생들의 경제적 여건과 학업 지속성을 고려한 조치이다. ■ 평가지표 합리화 및 대학의 평가 부담 완화: 대학의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