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보건대학교(총장 정종권) 글로벌센터는 2024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된 간호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하와이대학교 교수와 함께하는 사전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Marywood University에서 예정된 16주간의 글로벌 현장학습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현지에서의 학습과 생활에 필수적인 사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하와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진주보건대학교에 한 달간 체류하면서 진행되었으며, 전공과 연계한 영어 능력 배양, 미국 문화 이해, 그리고 글로벌 간호 실무 능력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학습에 앞서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하와이대학교 간호학과의 Rebecca 교수가 직접 멘토로 참여하여,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할,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응력, 그리고 미국 간호 시스템과 의료 제도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Rebecca 교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실무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다양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소장 오병진)가 14일 '2024년 인사이드 리포트'를 통해 문화예술산업 인력 양성의 체계적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매칭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접근과 추진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김혜리 연구위원(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은 "현재 문화예술 산업체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구직자들이 어디서든 현장 수요에 기반한 문화예술 직업교육을 받으며 취업할 수 있는 범국가적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관·학 협력을 통한 중·장기적 문화예술 인력 양성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직업교육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잡마켓('24. 2 온라인) 채용 정보를 분석하여 문화예술산업에 필요한 직무를 도출했다. 분석 결과, 문화예술산업 구직자와 일반인, 경력자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지만, 교육이수자들의 역량 증명과 직접적인 취업 연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위원은 "양질의 교육과 예산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산을 지원받은 산업체, 교육이수
최근 패션업계에서 ESG(환경적·사회적·윤리적 책임) 경영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건 소재를 활용한 스니커즈가 주목받으며 업계의 지속가능성 노력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관련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패션스타일리스트과 김혜리 교수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패션업계에서 ESG 경영이 왜 중요해졌나요? 김혜리 교수: "패션업계는 전통적으로 환경 오염과 노동 착취 등의 문제로 비판받아 왔습니다. 특히 '패스트 패션'의 등장으로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죠.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가 패션산업에서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 의식이 높아졌고, 기업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이미지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Q: 비건 스니커즈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 교수: "비건 스니커즈는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환경 친화적인 소재로 만든 운동화를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동물 보호를 넘어 환경 보호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가죽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과 물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두드러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3%가 AI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답했으며, 55%는 안전한 AI 발전을 위해 규제보다 혁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이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 달간 765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AI의 안전, 신뢰 및 윤리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규모와 기간을 고려할 때, 이 결과는 한국 사회의 AI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어느 정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AI의 잠재적 이점에 대해 복수 응답한 결과, 30.6%가 일상생활의 편의성 향상을, 19.6%가 업무 추진의 효율성 증진을 꼽았다. 이는 AI 기술이 개인의 삶과 직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다. 특히 일상생활의 편의성 향상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은 AI 기술이 이미 스마트홈, 음성인식 비서 등을 통해 일반 국민들의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고 있음을 방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8월 6일(화) 국무회의에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 법률안이 심의·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2월 개정된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35% 이상으로 설정하면서, 그 예외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연간 채용인원이 5명 이하인 소규모 채용의 경우 의무채용 비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소규모 기관이나 부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또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에 대해서도 예외를 인정했다. 채용 분야와 관련된 박사학위 소지자를 채용하는 경우에는 의무채용 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교육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석사 이상의 학위로 그 기준을 완화하여 유연성을 부여했다. 경력직 채용에 대해서도 예외를 두었다. 채용 분야와 관련된 업무에 일정 기간 이상 종사한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하여 채용하는 경우, 의무채용 비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는 특정 분야의 숙련된 인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장치도 마련되었다. 공
디지털 헬스케어와 간호의 미래에 대해 한국건강간호융합학회 이혜경 회장을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Q: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간호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이혜경 교수: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간호 영역이 크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와의 소통 방식과 케어 제공 방법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예를 들어,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하면 간호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수 있습니다. Q: 현행 법제도 하에서 디지털 간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은 없나요? 이혜경 교수: 현재 법제도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빠른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원격의료와 관련된 현행 의료법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한 지역 보건소의 간호사들이 자가격리 환자들을 위한 원격 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현행 의료법상 간호사가 직접 환자에게 원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해 결국 의사의 지도하에 제한적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간호사의 전문성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였죠. 이러한 법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그 비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오픈AI가 출시한 GPT-4o Mini는 최신 AI 모델 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GPT-4o Mini는 GPT-4보다 약간 성능이 낮지만, 비용은 60% 저렴하다. 이는 오픈AI의 전략적인 결정으로,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대폭 낮춰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발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이 모델은, AI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 큰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높은 성능, 낮은 비용 GPT-4o Mini의 벤치마크 점수는 82%로, 이는 GPT-4와 비교했을 때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제미나이 플래시, 클로드 하이쿠, GPT-3.5 터보 등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특히 수학, 코딩, 다중 모달 추론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비용 대비 성능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GPT-4o Mini의 주요 장점은 가격이다. 입력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메타가 공개한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 3.1'이 GPT-4와 클로드 3.5 등 최고 수준의 독점 모델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 AI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라마 3.1은 8개 언어를 지원하며, 128K의 컨텍스트 길이를 가진 3개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15조 개 이상의 토큰 데이터로 훈련되었으며, 16,000개 이상의 H100 GPU를 사용해 훈련되었다. 누구나 파인튜닝하고 배포할 수 있는 완전 오픈소스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라마 3.1의 7B 모델은 GPT-3.5 Turbo를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어,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오픈소스 모델이 독점 모델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된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오픈소스 AI가 미래의 길"이라고 강조하며, 개발자와 기업, 그리고 AI 세계 전반에 오픈소스가 가져올 이점을 설명했다. 이는 AI 기술의 민주화와 혁신 가속화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저커버그는 특히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오픈소스 AI의 장점을 강조했다. 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AI 서비스에 제공하지 않고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7월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정에서는 총 25건(1개 광역지자체 및 40개 기초지자체)이 선정되었으며, 이는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의 개요와 지정 결과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이번 2차 지정에서는 1유형(기초지자체) 21건, 2유형(광역지자체) 1건, 3유형(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기초지자체) 3건이 선정되었다. 1유형으로는 경기도의 파주, 김포, 포천, 연천을 비롯해 강원도의 강릉, 동해, 태백, 삼척, 평창, 영월, 정선, 충북의 보은, 충남의 공주와 금산, 전남의 순천, 경북의 김천, 영주, 영천, 울릉, 경산, 그리고 경남의 남해가 선정되었다. 2유형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3유형으로는 경남(의령, 창녕, 거창, 함양), 전북(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전남(여수, 담양, 곡성, 구례, 화순, 함평, 영광, 장성, 해남)이 선정되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모델 이번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89개 인구감소지역의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처음으로 공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약 49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감소지역의 전체 생활인구는 약 250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000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모든 인구감소지역에서 등록인구보다 체류인구가 많았으며, 특히 전남 구례군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가장 높았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강원도가 5배로 가장 컸고,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충북이 79.9%로 가장 높았다. 체류인구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일수는 3.4일이며, 숙박 시 평균 숙박일수는 4.0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감소지역이 단기 체류 및 관광 목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3개월 분석기간 동안 등록인구는 소폭 감소한 반면, 체류인구는 설 연휴와 봄맞이 효과로 1월 대비 2월 17.5%, 3월 12.5%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휴가 기간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생활인구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