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Eco.Media 노병준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희귀질환 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희귀질환자들의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0월 11일(금)부터 11월 10일(일)까지 제2회 희귀질환 극복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희귀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하며,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희귀질환 극복수기 공모전 참여를 위해서는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공모 신청서 양식은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www.kdca.go.kr)-알림‧자료-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심사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출품작 중 총 7점을 선정하여 12월 첫째 주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제9회 희귀질환극복의 날 행사('25.2월)를 통해 질병관리청장 상장과 소정의 시상이 있을 계획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내년 상반기 수기집으로 발간하고,
서정대학교가 2024년 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대학의 기준을 충족하며 큰 진전을 이루었다. 국제화역량인증제는 대학의 국제적 교육 역량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와 관리 능력, 학업 지원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인증대학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정대학교는 불법체류율 5% 이하, 중도탈락률 6% 이하라는 인증 기준을 충족했으며, 어학연수 과정에서도 불법체류율 15% 이하와 등록금 부담률 80% 이상의 조건을 만족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서정대학교는 인증대학 선정 심사를 준비 중이며, 내년 인증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사증 발급 심사, 체류기간 연장 시 재정능력 입증서류 면제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학연수생 선발 시 신입생 정원의 100% 내에서 선발이 가능해지는 등 국제화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서정대학교는 현재 약 4,60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2024 대학알리미), 매년 다양한 국가에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해외 박람회
1. 서론: 글로벌 간호 법제 현황과 한국의 간호법 한국 간호법이 2024년에 제정되면서 간호사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법의 실효성과 역할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특히, 간호법의 발전을 위해 해외 간호 법제 사례를 참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이미 간호사들의 독립적 역할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법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해외 간호 법제 사례와 한국 간호법의 과제를 비교 분석하여, 간호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합니다. 2. 미국의 간호사 법제: NP 제도와 독립적 진료 권한 미국은 간호사들이 독립적으로 의료 행위를 수행할 수 있는 Nurse Practitioner (NP)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NP 간호사들은 의사의 감독 없이도 진단, 치료, 처방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1차 진료 제공자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간호 법제의 특징(주별 자격 규제): 미국은 주마다 간호사의 권한을 다르게 규정하여, 어떤 주에서는 NP 간호사가 독립적으로 개업하고 환자를 진료할 수 있지만, 다른 주에서는 의사의 감독 하에만 진료할 수 있
1. 서론: 간호법이 바꿀 의료 환경의 미래 2024년 간호법 제정은 한국 의료 체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간호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권한이 명확해짐에 따라, 간호사들이 기존 의료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농어촌 의료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간호법이 한국 의료 체계에 미칠 긍정적 변화와 예상되는 도전 과제를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2.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강화 간호법은 간호사들이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 시간을 늘리고 독립적으로 환자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강화되고, 환자들에게 보다 맞춤형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간호사의 권한 확대는 의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간호사들이 환자 상태를 보다 세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여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환자 만족도 증가: 간호사가 독립적으로 환자 교육, 예방적 간호, 만성질환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어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환자 만족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3. 농어촌 및 의료 취약지의 의료 공백 해소 간호법은 특히 농
가까운 미래에 AI가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로 확산하게 되면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분야는 당연히 인력시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아직 AI를 잘 모르거나 이를 자신의 업무에 활용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도 여전히 많을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은 성인 교육에 대한 대비책을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 성인들이 AI를 배우고 이를 실제 업무와 일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AI 활용 시대에 맞춰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일은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AI 교육 전문가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우리는 과거 컴퓨터가 처음 대중에게 보급되었을 때의 상황을 떠올려볼 수 있다. 그때도 대다수 사람들은 컴퓨터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고, 적응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초기 컴퓨터는 크고 비싸며, 기술적으로도 복잡했기에 그 가치를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컴퓨터의 역할을 깨달은 이들이 늘어났고, 컴퓨터 리터러시는 필수적인 생활 기술로 자리 잡았다. AI도 마찬가지다. 이제 AI 리터러시의 활용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능력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정보와 기회를 탐
HealthEco.Media 노병준 기자 | 10월 셋째주 토요일에 『10월 별의별 과학특강』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 대중 친화적이고 화제 중심적인 명사들을 통해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한『별의별 과학특강』을 3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김치버스 류시형 대표를 모시고 펼쳐진다. 여행은 의무 없는 일상이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생긴 각종 일화와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견문을 넓히고, 편견을 깨트릴 수 있었던 값진 여행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별의별 과학특강』에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 잔여석에 한하여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althEco.Media 노병준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예술인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에 대해 집중적인 가입 안내와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는 잦은 이직에 따른 고용불안과 그로 인한 실업 위험에 놓여 있던 프리랜서 예술인을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구직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통해 소득단절로 인한 생계의 위험으로부터 생활 안정을 기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10일 도입했다. 제도 도입 이후 누적 가입자 수가 23만여 명에 이르고 8월 말 현재 4만 3000명의 예술인이 가입하는 등 예술인 고용보험이 예술 현장에 어느 정도 정착된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여전히 예술 현장에서는 자신의 사업이 고용보험 적용 대상인지 몰라 불이익을 받거나 예술인이 구직급여 수급 등에서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적기에 고용보험을 가입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는 사업주와 예술인이 없도록 예술인 고용보험제도에 대한 홍보와 적용 대상 사업장에
HealthEco.Media 노병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종합축제 '무형유산축전, 화락연희'를 오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하며 살아 있는 무형유산의 미래 비전 제시'를 목표로 올해 무형유산축전은 흥, 온, 벗, 얼 등 네 가지 주제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과 영상제, 전시, 체험 및 학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먼저 을 주제로 여는 개막공연 '당산파티'에서는 처용무보존회, 이리농악보존회, 판소리 흥보가 이난초 보유자 등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펼친다. 명인 오마주 공연 '놀다가세나(18~19일)'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작고 보유자 고 양소운의 후배 예술가들이 그녀의 예술정신을 계승해 새롭게 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아울러 미래 세대의 무형유산 전승 현장인 '어린이 무형유산 발표회(18일)',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정가와 전통춤을 접목해 무형유산의 예술적 가치를
1. 서론: 간호법 제정이 불러온 내부 갈등 2024년 간호법 제정이 확정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의사와 간호사 간의 문제가 아니라,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같은 의료 현장에서 협력해야 하는 두 직역이 왜 간호법을 두고 대립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과 해법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갈등의 근본 원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갈등은 주로 업무 역할의 위계화, 자격 요건의 차별화, 그리고 고용 안정성에 대한 불안에서 비롯됩니다. 간호법이 간호사의 권리와 자격을 강화하면서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직업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갈등의 핵심입니다. 업무 역할의 위계화 문제: 간호법은 간호사를 지도 및 관리의 주체로 명확히 규정하고, 간호조무사를 보조 인력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간호조무사들은 자신의 업무가 간호사에게 종속되는 구조로 굳어지고, 궁극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독립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불만을 표합니다. 자격 요건의 차별화: 간호법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자격 요건이 명확하게 구분되면서, 간호조무사들이 교
HealthEco.Media 노병준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10월 6일(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21회 과학기술사회 토론회와 과학기술 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국제 지도자간 과학기술 전망을 논의하고, 과학기술계 주요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국제협력 관계망 강화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착수하였다. 과학기술사회 토론회(STS Forum)는 매년 일본 주도로 세계 정부, 산‧학‧연의 과학기술 관련 인사가 참여해 과학기술의 사회적 역할과 쟁점을 논의하는 국제토론회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행사 첫 날 개회 분과(Opening Session)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유상임 장관은 '국제적 쟁점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연설하였다. 인공지능 안전, 기후변화, 감염병 세계 대유행 등 여러 복합위기 상황에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국제적 쟁점 대응을 위한 우리의 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하고 공동연구 등 국제협력에 적극적 동참 의지를 밝혔다. 이어, 매년 과학기술사회 포럼과 함께 일본 내각부가 주최하는 과학기술 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각국 과학기